데브시스터즈, ‘쿠키워즈’로 ‘쿠키런’ IP 다각화 시작

쿠키런 IP, 글로벌 영향력 갖출지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18/09/03 15:10

데브시스터즈가 ‘쿠키워즈 (by 쿠키런)’을 시작으로 쿠키런 인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관련 업계에선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쿠키런에 이어 쿠키워즈까지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둔다면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게임 시장은 IP의 인지도가 성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후 쿠키런 시리즈 후속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쿠키워즈(by 쿠키런).

관련 업계에선 국내 인기 모바일게임의 후속작이 대거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작품인 만큼 주목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오름랩스(대표 최현동)와 공동개발한 모바일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를 지난달 23일 출시했다.

쿠키워즈는 원작에 등장한 다양한 쿠키캐릭터를 소환해 상대 타워를 공격하는 횡스크롤 타워 디펜스 게임이다.

관련 업계에선 횡스크롤 런게임인 원작과 차별화된 게임으로 기존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 IP의 수명을 늘리고 신규 이용자도 늘릴 수 있지 주목하고 있다.

일부에선 두 게임 중 하나가 대규모 업데이트 후 신규 개발을 위해 잠시 텀이 발생하더라도 타 게임이 아닌 다른 쿠키런 IP 게임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해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특히 쿠키워즈는 대만,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쿠키워즈 역시 해외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서서히 인기가 오르는 해외 시장 특성상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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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데브시스터즈는 이미 일본과 대만에 해외 법인 설립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를 갖추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키런은 게임 외에도 인형, 문구류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영향을 키워온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쿠키워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IP도 온라인게임 수준의 영향력을 갖는 사례가 등장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