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아이펀팩토리 경영권 인수...거래 엔진 사업 진출

코인원 코어 공동 개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서버 엔진 업체 아이펀팩토리(대표 문대경) 경영권을 인수하고, 거래 엔진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코인원은 아이펀팩토리와 거래 엔진 솔루션 '코인원 코어'를 개발했다. 코인원의 거래소 구축 및 운영 경험과 아이펀팩토리의 대규모 분산 처리 기술 역량이 융합됐다.

코인원 측에 따르면 '코인원 코어'는 수백 대 서버로 수평 확장이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갖췄으며, 서비스 중단 없이 거래 엔진 확장 및 신규 코인 상장 서비스도 지원한다. 거래 서버의 경우 단시간에 수많은 요청을 처리해야 하는데, ‘코인원 코어’는 초당 300만 건 이상 체결 처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거래 서버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펀팩토리는 코인원과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또, 아이펀팩토리가 진행하고 있는 게임 엔진 서버 사업은 신규 사업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코인원 역시 아이펀팩토리가 기존 영위하고 있는 게임 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아이펀팩토리와의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장기적 사업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구현한 코인원 코어는 향후 코인원과 아이펀팩토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