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 비교 플랫폼 ‘겟차’(대표 정유철)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겟차는 시리즈 A 단계를 마무리했다. 겟차는 2016년 8월 더스퀘어앤컴퍼니 등으로부터 8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5년 6월 출시한 겟차는 모바일을 통한 자동차 비교 견적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실 거래가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고, 판매자도 자동차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에게 집중해서 상담 및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겟차는 20개 자동차 브랜드와 130여 개 차종의 실시간 거래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겟차는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와 금융사를 직접 연결한다. 지금까지 할부나 리스 형태로 자동차를 구매할 때 별도로 소비자가 진행해야 했던 금융 상담의 불편과 높은 수수료율을 해결한 것이다.
또한, 지난 3월 수입차 시세정보 서비스 ‘겟차 시세’ 출시를 기점으로 현재 8월 기준 겟차의 일 사용자 수가 20배 급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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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철 겟차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겟차를 사용하는 누구나 자신에게 적합한 자동차를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 투자팀장은 “겟차는 자동차 구매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는 편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자체 자동차 정보 콘텐츠와 투명하고 질 높은 견적 정보를 더욱 확대해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의 불편과 정보 비대칭을 한 번에 해결하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