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 IP 모바일 게임 돌풍 기대

[하반기 전망] 유명 IP 기반 모바일 게임 차례로 출시

하반기에도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이 차례로 출시된다. IP 기반 게임의 흥행 공식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각 게임사가 IP 기반 모바일 게임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흥행성이 일부 보장하기 때문이다. 실제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리니지M, 검은사막모바일, 뮤오리진2, 리니지2 레볼루션, 라그나로크M 등은 단기간 구글 매출 톱10에 오르며 흥행작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하반기 출시를 예정한 신작을 보면 PC 온라인 게임 외 콘솔, 캐릭터 IP를 활용한 게 눈에 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외모지상주의, 테라 모바일, 툰팝 등 10여종이다. 대부분 IP 인지도가 높아 기존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넷마블의 하반기 야심작으로 꼽히는 IP 기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BTS월드, 세븐나이츠2.

우선 빅5 게임사 중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꺼낼 예정이다. 해당 모바일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 원작에 담긴 무협 연출성 등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흥행 가능성이 높은 기대작 중 하나로,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넷마블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 회사는 BTS월드와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도 준비하고 있다. BTS월드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시네마틱 육성 게임이다.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RPG 세븐나이츠를 모바일MMORPG 장르로 확대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마비노기모바일.

넥슨코리아는 색다른 게임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던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하고 있다. 해당 모바일 게임은 원작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액션성을 강조했으며, 세로 UI(사용자인터페이스)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넥슨 측은 마블 IP를 활용한 전략 배틀 장르 마블 배틀라인과 PC 게임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 등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컴투스는 유명 콘솔 게임 스카이랜더스 IP를 활용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액티비전의 유명 콘솔 게임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얻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이카루스M.

중견게임사도 IP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조이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퍼블리싱 자회사 위메이드서비스를 통해 모바일MMORPG 이카루스M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카루스M은 7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사전 예약에 100만 명(약 2주 누적)이 몰렸다.

블레이드2 서비스로 성과를 얻은 카카오게임즈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웹툰 게임 외모지상주의, 테라 모바일 등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IP로 만들고 있는 캐주얼 장르도 서비스 준비 중이다.

조이시티는 블레스 모바일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블레스 모바일은 네오위즈의 PC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게임 내용을 모바일 기기로 재각색했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