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애플리케이션 ‘똑닥’을 서비스하는 비브로스와 제휴를 맺는다고 15일 밝혔다.
비브로스는 국내 EMR(전자의무기록)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 진료기관의 접수와 예약 관리를 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카카오는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한다. 이는 진료 접수한 환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매번 환자를 호명해야하는 병원 데스크의 번거로움, 진료 순서를 놓치지 않기 위한 환자들의 무한 대기 등 진료 기관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최적화된 알림톡을 새롭게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및 알림톡, 챗봇 등을 통해 비브로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카톡 힘 역시 세네"…'카카오 미니' 써보니2018.03.15
-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예약가 5만9천원2018.03.15
- 카카오뱅크 돌풍…UI-UX 디테일 통했다2018.03.15
- 다음지도 업데이트...'카카오맵'으로 재탄생2018.03.15
카카오 박정호 카톡사업전략담당 이사는 “카카오는 비브로스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을 발견 및 연결시켜줌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카카오톡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적인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시작으로 똑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에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