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테크, 2분기 EDR 시장 진출 예고

"엔드포인트보안-머신러닝 기술 결합해 솔루션 차별화 시도"

컴퓨팅입력 :2018/02/22 14:55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오는 2분기중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을 출시해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DR은 엔드포인트 상태와 이벤트 가시성을 높여 위협탐지를 강화하고, 지능형 공격을 실시간 분석해 위협에 빠르게 대응하는 보안솔루션을 가리키는 용어다. 빠른 위협차단을 위해 악성행위 탐지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거나 계정을 모니터링해 이상징후와 의심행위를 파악하는 개념을 포함한다. 지능형위협(APT) 공격에 초기 대응해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닉스테크 로고

닉스테크는 EDR이 최근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라 판단하고 이 분야 진출을 준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사용자 및 개체 행위 분석(UEBA) 전문업체 시큐플러스를 인수했다. 이어 올초 엔드포인트보안 사업부와 데이터인텔리전스 사업부를 EDR사업본부로 통합했다. 시큐플러스의 데이터분석 기술과 닉스테크의 엔드포인트보안 기술을 결합한 EDR 제품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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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테크 강우석 EDR사업본부장은 "EDR은 탐지, 수집, 분석, 대응, 4가지 주요 기능을 보유해야 한다"며 "닉스테크 엔드포인트 보안제품 '세이프 시리즈'로 탐지, 차단 기능을 확보하고 시큐플러스의 '플러스 시리즈'에 들어간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 및 대응 기능을 강화해 차별화된 EDR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자사가 엔드포인트보안 솔루션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며 그간의 기술과 노하우를 발판삼아 새로운 시장 진출 계획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사업본부별 독립채산제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상장을 통해 주력사업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기존 정보보안사업에 더해 최근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 수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