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출시한 프렌즈마블, 로스트하바나가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뉴본,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 뱅드림 등 기대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기존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되는 양질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만큼 새해에는 보다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는 동명의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개발사 KOG의 개발팀이 직접 제작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하나의 캐릭터를 이용해 플레이하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었던 전작과 달리 4인 파티를 조작하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다. 적을 공중에 띄운 후 스킬을 연계하는 등 원작의 강점인 조작과 액션의 재미를 모바일환경에 맞춰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스와 지크하트 등 전작에 등장했던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며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원작의 성우도 그대로 참여한다.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으로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바이벌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장르의 신작 뉴본도 선보인다.
뉴본은 솔트랩(대표 김세웅)이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행성 충돌로 발생한 대재앙 이후 살아남은 인간들의 생존기를 그리고 있으며 각종 무기와 도구를 이용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극복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1월말 테스트를 통해 이야기를 따라 진행되는 ‘여정’, 2대2 PVP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배틀 레이스’, 다수의 이용자가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레드존’ 등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리듬액션 게임 '뱅드림! 걸즈밴드파티'(이하 뱅드림)도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뱅드림은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으로 이뤄진 동명의 프로젝트 세계관을 소재로 한 리듬 게임으로 정교한 ‘라이브 2D’ 기능과 3만 종 이상의 음성 지원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뱅드림은 오리지널 곡에서부터 유명 밴드의 커버까지 완성도 높은 음원과 방대한 스토리, 그리고 시즌에 맞춰 전개되는 다양한 이벤트로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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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카카오는 블레이드2,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앙상블스타즈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내년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음양사 등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성적을 거뒀지만 리니지M, 액스 등 타사의 폭발적인 성과로 인해 빛이 바랜 면이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에 도전하는 만큼 높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