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플레이스(대표 서동식)는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프리미어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락플레이스 측은 구글이 한국에서 GCP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소스에 강점을 지닌 자사를 프리미어파트너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GCP 시장확대를 위해 구글과 함께 빅데이터, 머신러닝, 서비스형플랫폼(PaaS) 부문에 집중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준규 락플레이스 전무는 "향후 클라우드 사업 수익성은 사물인터넷과 엣지컴퓨팅 분야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는데 이 시장 방향을 가르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면에서 구글은 경쟁우위를 보여왔다"고 평했다.
락플레이스는 현재 구글이 GCP로 국내고객에게 한국어를 지원하는 머신러닝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이 GCP의 비전 API로 상품설명이 담긴 이미지에서 금기어를 찾아내는 데 활용 중이라는 사례를 소개했다.
락플레이스는 또 GCP가 제조, 에너지, 금융, 통신, 소매 업종의 빅데이터용 클라우드서비스로 고려되길 기대 중이다. 검색, 광고 분야 빅데이터로 예측기반 디지털마케팅 활동을 하려는 기업에 초기 영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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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오픈소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플랫폼 쿠버네티스로 클라우드 PaaS 시장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박 전무는 "락플레이스는 국내 고객에 PaaS 구축을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회사측은 이제까지 G메일 외에 존재감이 없었던 G스위트가 SAP, 세일즈포스 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연계 강화로 전환점을 맞았다고 판단 중이다. G스위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협업 시장 개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