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반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숨고는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지난달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숨고는 2015년 10월 출시해 지난 5월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10월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본엔젤스로 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사 와이콤비네이터 및 9개 글로벌 투자사로 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숨고는 ‘숨은 고수’의 줄임말이다. 재능과 기술을 가진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그리고 그들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는 숨고 사이트에서 원하는 분야와 시간, 장소 등 조건을 입력한다. 그러면 의뢰 조건에 적합한 해당 고수(전문가)들이 각자 견적을 보내와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회당 5개의 견적을 받아 비교해볼 수 있다. 고수는 견적을 보낼 때마다 일정 금액(크레딧)을 지불해야 하지만, 소비자는 고수를 찾는 과정에서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는다. 즉 소비자는 여러 전문가의 서비스 내용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전문가는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와 가격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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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학업, 외국어, 음악/악기, 스포츠 등 배움 관련 서비스부터 청소, 이사, 인테리어 등 홈리빙, 그리고 웨딩 등 이벤트 플래닝까지 550개 이상이다. 현재 숨고 인터넷 사이트와 앱에는 34만여 명이 가입해 있고, 그중 7만8천여 명이 고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로빈 브레이브모바일 대표는 “최근에는 외식업 사장님들을 도와주는 음식 배달 스타트업부터 공인중개사님들을 도와주는 부동산 정보 스타트업들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숨고는 소외 받고 있는 모든 분야의 사장님들의 성공을 위한 플랫폼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