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최근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고제품책임자(CPO) 역할을 신설, 이 자리에 SK플래닛 출신의 김용훈 이사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용훈 신임 우아한형제들 CPO는 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1999년부터 CJ와 SK커뮤니케이션즈, 엔씨소프트 등을 거쳐 최근에는 SK플래닛에서 일해 왔다.
특히 엔씨소프트에서는 일본 지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사업 및 개발을 총괄했으며, SK플래닛에서는 본부장으로 신규사업을 이끌었다.
우아한형제들에서 김 이사는 제품 및 서비스를 총괄하는 CPO로 '서비스기획실'을 이끌며 개발실, 디자인실 등 타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배민라이더스, 배달의민족 등 대표 서비스의 사용성 개선, 품질 향상과 같은 핵심 업무를 진두지휘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자 경험 개선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프로덕트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왔다"며 "20년 경력의 전문가인 김용훈 CPO 영입을 계기로 고객 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네이버의 미래전략 "통큰 투자+동반 성장"2017.11.13
- 네이버, 우아한형제들에 350억원 투자2017.11.13
- 김봉진 대표 “감사한 마음, 100억 환원으로 보답”2017.11.13
- 배민라이더스, 서울 전역으로 배달 지역 확장2017.11.13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배달의민족, 외식배달앱 배민라이더스, 반찬가게 배민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배민키친', '배민상회'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배민데이빗' 프로젝트와 같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