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으로 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토스(Toss) 모바일앱 내 무료신용등급조회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스를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월부터 제공해 온 무료신용등급조회 서비스 가입자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신용정보평가회사를 제외하고, 무료로 횟수제한없이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는 토스가 처음이다.
토스 무료신용등급조회 서비스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중이다. 토스 앱 내에서 지문 인증 및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쉽고 빠르게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토스는 현재 개인별 신용등급 정보와 함께 카드 및 대출 보유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최근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에 따라 사용자에게 더욱 실제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 일일 신용리포트 및 신용등급 랭킹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신규 기능인 일일 신용리포트는 각 사용자의 신용 평점 및 등급에 변동이 생기는 경우 알림을 주고, 신용도 변동에 영향을 준 최근 금융 거래 활동을 추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신용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동갑내기 토스 신용관리 서비스 이용자 중 상위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백분위 등수를 제공하는 재미요소도 추가했다.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사용자 1천198명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토스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게 됐다는 답변이 총 692명으로 57.7%를 차지했고, 그 외 신용 평가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답변이 35.64%(427명), 금융 기관을 통해 알게 됐다는 답변이 6.5%(79명)를 차지해 토스 무료신용등급조회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 등급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된 사용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토스 무료 신용등급조회를 사용하기 전에 신용조회를 하면 등급이 하락한다고 알고 있었다는 답변이 600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50.08%를 차지해 신용 등급 조회가 등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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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0월부터 신용등급 조회 사실이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 신용등급 조회 정보가 개인신용 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나 여전히 잘못된 인식이 커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는 금융 생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신용등급과 관련해 자신의 등급을 모르거나 관리할 방법을 알지 못해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제에 착안, 무료로 신용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신용조회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일 신용리포트 및 다양한 신용 등급 관리 방법을 제공해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 등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