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황금연휴' 시작-끝에 몰렸다

가족 모이는 연휴 중반엔 다소 저조

인터넷입력 :2017/10/10 11:10

열흘 동안 계속된 추석 연휴 동안 배달음식 주문 수는 초반과 끝 무렵에 집중적으로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10일 배달음식 주문 앱 배달의민족의 추석연휴(9.30~10.9) 동안 배달음식 주문 통계를 공개했다.

배달의민족 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 초반인 지난 1일 56만4천여건으로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휴 분위기가 본격화되면서 배달음식을 찾는 빈도가 다소 줄었다. 지난 4일 주문 수는 31만5천여건으로 연휴 기간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 평균 주문 수가 약 1천300만여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소보다 10만여건 가량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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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배달음식 주문 수는 연휴 초반과 말미에 몰렸다.

황금연휴가 끝나가는 무렵에는 다시 배달음식 주문 수가 늘어났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달음식 주문 수는 지난 8일 기준 56만2천여건, 9일 기준 53만8천여건으로 연휴 중반보다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연휴 중반에는 가게를 닫는 음식점도 많고, 가족끼리 만든 추석 음식을 먹는 편이라 연휴 초반과 말미보다 상대적으로 배달음식 주문 수가 적었다"며 "이번 추석 연휴 때 나타난 주문 수 추이는 보통 명절 연휴 때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