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O2O 스타트업 밈 컴퍼니와 퀵서비스 스타트업 원더스가 협업해 온라인 정육 퀵 서비스를 내놓는다.
밈과 원더스는 스마트폰, PC 등을 이용해 주문하면 집에서 손쉽게 원하는 정육 상품을 퀵으로 배달받을 수 있는 '미트퀵'을 오는 2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원더스 중앙물류센터에 정육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저온창고를 구축하고, 소비자가 온라인몰에서 주문하면 즉시 포장해 원더스퀵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특히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할 수 있는 맞춤배송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종근 밈 대표는 "찾아가는 정육점인 '미트 트럭'을 서울 지역에 선보인데 이어 미트퀵을 론칭하게 됐다"며 "피곤한 퇴근길에 대형마트 등에 들러 직접 정육을 구매하지 않아도 택배비나 택시기본요금 수준(단일가 3천원)으로 미트퀵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밈은 지난 4월 미트 트럭을 서비스하면서 서울 성북구, 영등포구, 관악구, 강서구, 광진구 주요 아파트단지와 협약을 체결해 인증된 축협 고급 한우-한돈을 직접 판매 하는 중이다. 성북, 관악구 등 이미 판매가 활성화된 지역의 경우 4시간~5시간 집중 판매에 일 매출 200만원을 넘는 등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트유'는7일~14일의 자연숙성 상품과, 50일~60일의 건조숙성 상품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밈의 정육 브랜드다. 건조숙성의 경우 서래마을에서 입소문난 부띠끄 정육점인 에이징룸을 온라인 독점 판매한다.
이종근 대표는 "통상 소비자들이 1+등급 등 마블링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고기도 아울렛처럼 날짜에 따라 품질이 바뀐다"며 "백화점에 납품되는 고급육을 유통간소화를 통해 마트보다 저렴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패기를 앞세운 톡톡 튀는 기획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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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창업해 서울시 5천원 단일가 퀵 서비스를 모토로 성장 중인 원더스의 김창수 대표는 "미트퀵 서비스 협력을 통해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며 "다양한 테마의 물류 최적화에 이어 소비정보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밈은 정육사업 전문 브랜드 미트유를 앞세워 소비자 중심 정육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지역재생사업 등 정부/공공기관 전문 컨설턴트인 이종근 대표가 2015년 12월 창업해 전국 생산물 협동조합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식품 큐레이션 연구과제 등등 경험을 쌓았고, 올해부터 신선한 농수산식품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연결 판매하는 O2O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