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이 14일 데일리금융그룹 지분 52%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달 23일 포메이션그룹이 보유한 데일리금융그룹 주식 8만1천166주를 약 1천125억원에 인수했다.
양측은 이후 인수 대금을 옐로모바일 자회사인 옐로오투오 주식으로 상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옐로모바일은 이날 옐로오투오 주식12만2천903주를 포메이션그룹에 넘겼다. 이 주식은 옐로오투오 전체 발행주식의 29.2%에 해당된다.
이번 양도에도 불구하고 옐로모바일은 여전히 옐로오투오 지분 54.3%를 보유, 최대 주주 지위는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옐로모바일 측은 "옐로오투오 주식으로 데일리금융그룹 지분을 인수한 것은 그만큼 옐로오투오의 기업가치와 사업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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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오투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956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비 12% 성장했다고 옐로모바일 측이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데일리금융그룹 인수를 계기로 핀테크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