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 정보보호, 인터넷 산업 진흥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거대 산하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누가 올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ISA는 지난 8월21일부터 9월5일까지 5대 원장공모를 위한 모집공고를 냈다. 총 20여명이 서류를 냈으며 이들 중 지난 주에 총 6명으로 면접을 볼 후보자들이 추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 중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두 명이다. 먼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부문 A교수와 보안업계 출신 B 대표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A교수는 방송사 기자 출신으로 대선 당시엔 문재인 대통령 미디어특보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보안업체를 이끌고 있는 B대표도 유력한 원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KISA 출신 두 명도 최종 면접 후보로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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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에 따르면 이번 주 중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면접을 거쳐 3배수로 원장 후보가 압축되면 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넘기게 된다. 그 뒤 3명의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KISA 관계자는 "인사 검증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에 따라 이르면 추석 이전에, 이보다 늦으면 그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