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개 비인접 주파수를 묶어쓰는 5밴드 CA 등을 통해 최대 900M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4.5G 서비스 지역을 전국 75개 시, 31개 군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5밴드 CA 등 4.5G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아울러 9월부터 SK텔레콤은 여수, 나주, 광양 등 호남권 주요 도시와 원주, 강릉, 속초 등 강원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https://image.zdnet.co.kr/2017/09/11/psooh_CqV7OaF12jK4wJ.jpg)
5밴드 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의 핵심 기술로 700Mbps 최고 속도의 이동통신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개 LTE 주파수 대역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이통사다.
또 SK텔레콤은 3밴드, 4밴드 CA 기술과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최고 속도 800~900Mbps 서비스 지역도 확대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강남, 홍대, 가로수길, 여의도, 잠실, 명동, 종로 등 주요 상권에서 최고 900Mbps 속도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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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4.5G 서비스는 엑시노스9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스마트폰 이용자도 트래픽 분산과 망 최적화 효과에 따라 체감 속도가 오르게 된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 고객은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4.5G 서비스를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며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4.5G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