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서울 주요대학 평균 월세 지도 공개

지난해 대비 보증금 15.97%↑…서울대 상승 두드러져

인터넷입력 :2017/08/22 11:22    수정: 2017/08/22 15:01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최인녕)는 2학기 개강을 맞아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의 월세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다방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의 올 8월 평균 월세는 49만원, 보증금은 1천37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보증금은 19% 상승해 220만원, 월세는 1만원 증가했다.

특히, 시세가 가장 저렴했던 서울대 근처(봉천동, 신림동)의 월세, 보증금 상승이 눈에 띈다. 보증금은 627만 원에서 1,227만 원으로 95.69%로 증가했고, 월세도 서울 주요 대학가 최저가였던 37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21.62% 증가했다.

특히 시세가 가장 저렴했던 서울대 근처(봉천동, 신림동)의 월세, 보증금 상승이 눈에 띈다. 보증금은 627만원에서 1천227만원으로 48.90% 올랐고, 월세도 서울 주요 대학가 최저가였던 37만원에서 45만원으로 17.78%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다방 데이터분석센터 관계자는 "최근 서울대입구역 근처(봉천동) 낡은 건물들의 활발한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 공사가 원룸 시세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50만 원 이상의 월세 평균가를 보인 곳은 두 곳에서 네 곳으로 늘어났다.

연세대 근처의 연희동, 연남동 월세가 52만원, 건국대가 있는 화양동, 자양동의 월세가 53만원, 홍익대 근처인 서교동, 창전동의 월세가 54만원, 서울교대가 있는 서초동의 월세는 6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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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중앙대, 경희대, 고려대, 숙명여대 지역의 원룸 월세 평균가는 41만~48만원으로 소폭 변동했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주요 대학가는 9월 개강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해지며 이에 따라 시세도 다소 증가세를 보인다", "대학가는 편리한 교통, 저렴한 물가, 1인 생활권 확립 등으로 대학생뿐 아니라 직장인의 선호도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