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참여 이벤트 집중하는 게임업계

넥슨, 블리자드, 데브시스터즈 등 이용자 이벤트 개최

게임입력 :2017/06/23 17:19

게임업체들이 이용자 확대를 위해 너도 나도 참여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넥슨, 블리자드 등 주요 게임사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게임에 이용자가 만든 작품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이용자 참여 이벤트가 이용자와 게임사가 소통하고 친근감을 강화하는 등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더 비기닝.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 등은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넥슨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다음 달 8일 오프라인 행사인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더 비기닝을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던전앤파이터 오리진’를 기념해 개최한다.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1천200명의 이용자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용자 서비스 개편 내용을 최초 공개하고, 다양한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게는 추억의 액세서리 풀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원의 상자’와 1만 ‘세라’를 지급한다.

마포구 캐슬프라하에서 열린 '강령술사의 저택’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신규 캐릭터 ‘강령술사’의 29일 출시에 앞서 마포구 캐슬프라하에서 이용자 참여 이벤트인 ‘강령술사의 저택’을 개최했다.

강령술사의 저택은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운영하며 1천700여명 사전 신청자가 참가한다. 행사는 행사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체험 시간은 1인당 30분 정도 소요된다.

저택 내부는 강령술사의 콘셉트인 피와 뼈를 소재로 유령의 집 분위기의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드라큘라 마술사의 ‘피의 마법’ 공연을 비롯해, 타로 카드, 페이스 페인팅, 퀴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신규 캐릭터 강령술사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아블로 및 블리자드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미니스토어가 함께 오픈한다.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사생대회 1위 수상작.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이하 쿠키런)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쿠키런의 캐릭터를 이용자가 재해석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400건이 넘는 응모작이 출품됐다. 특히 해외 이용자 참여율이 61%을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최종 상위 100 종의 작품을 선정해 순위에 따라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용자가 자유롭게 창작 활동 및 소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공식 포럼 내 팬아트 갤러리를 별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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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이게임즈는 공포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의 PS4 버전 출시를 앞두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화이트데이가 여러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때마다 진행된 이벤트다. 게임 내 배경인 ‘연두 고등학교’를 장식할 그림과 사진, 급훈 등을 모집하는 이벤트로 선발된 작품은 실제 게임에 반영되며 별도로 부상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