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스타트업 BBB(대표 최재규)는 지난 21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흥만)와 신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 연구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임상기술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BBB는 랩온어칩(손톱만한 크기의 칩 하나로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 기술을 응용해 암, 심근경색, 만성질환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한다. 고려대 구로병원과의 협력으로 신의료기기 개발 및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 등록에 필요한 임상시험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받는다. 의료기기 인허가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주요 4개국을 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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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규 대표는 “이번 협력 체결로 암, 심근경색 혈액샘플은 물론 고려대 구로병원의 풍부한 임상 지식과 경험, 인프라까지 지원받아 차기 진단키트 개발 역량과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BBB는 이달 1일 부산대학교와 ‘연구성과 사업화 및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부산대 체외진단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 중이며,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차세대 체외진단 기술사업 허브 구축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