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 유치의 장 ‘반도체 IR 컨퍼런스’ 30일 개최

반도체 분야 유망 중기·벤처 20개사 공동 IR과 개별 투자미팅 예정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05/29 10:29

정현정 기자

국내 반도체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중견기업 및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비상장기업 10개, 코넥스기업 1개, 상장기업 9개 등 국내 반도체 분야 20개사가 참여하는 ‘2017 반도체 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반도체 중소기업과 처스타트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알리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참석대상은 벤처캐피털(VC), 신기술 금융투자자, 사모펀드(PEF), 엑셀러레이터,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반도체 설계·소재·부품·장비와 센서·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등의 분야에서 성장이 예상되는 비상장사 10곳, 코넥스기업 1곳과 최근 계속된 호실적으로 반도체 업계의 상승무드를 견인하고 있는 상장기업 9곳이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열렸던 2016 반도체 IR 컨퍼런스의 모습. 투자자들이 반도체 중소기업 대표의 기업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비상장 참가기업은 ▲디바이스이엔지(대표 최봉진) ▲저스템(대표 임영진) ▲팀즈(대표 정성진) ▲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 ▲파인솔루션(대표 박희원) ▲티지오테크(대표 장택용) ▲페스카로(대표 홍석민) ▲이더블유비엠(대표 오상근) ▲햅트릭스(대표 서영호) ▲힉스컴퍼니(대표 이선오) 등 총 10개사다. 코넥스 기업으로는 라온테크(대표 김원경)가 참가한다.

상장기업군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P시스템 ▲원익IPS ▲유니트론텍 ▲테스 ▲SK머티리얼즈 ▲덕산네오룩스▲티엘아이 등 9개사가 참여한다. 상장기업군은 기업 설명회에는 참여하지 않고 개별 투자미팅에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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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오전 기업설명회와 오후 개별 투자미팅으로 구성된다. 기업설명회는 비상장사 10개사와 코넥스기업 1개사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별 투자미팅은 기업과 투자자 간 일대다 형식의 밀착 투자상담으로, 배정된 미팅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개별 투자미팅은 사전 신청한 투자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기술력에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 중기와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의 만남으로 그기술력에 시장성을 덧입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