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레드(R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빨간 색의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를 출시한다.
IT매체 씨넷은 21일(현지시간) 빨간 색의 아이폰7플러스를 입수해 제품 사진을 자세히 보도했다.
레드 색상의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는 빨간 색의 알루미늄으로 마감돼 눈에 띄는 색상을 자랑한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128GB, 256GB 모델로 가격은 106만원부터 시작된다. 24일 금요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배송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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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에이즈 퇴치 재단으로, 이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사하라 아프리카 이남 지역의 후천적 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 및 에이즈 퇴치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애플은 레드 재단과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레드는 2006년 창설된 이래 글로벌 펀드를 위해 4억65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 1억3000만 달러 이상을 애플로부터 지원받았다.
작년 말에도 애플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RED 재단과 함께 빨간 색의 아이폰7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와 아이폰SE 가죽 케이스, 비트 솔로3 와이어리스 온이어 헤드폰 등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