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스토어 가짜 평점과 후기, 이제는 사라질까?”
구글은 29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가짜 후기와 평점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짜 콘텐츠들을 찾아내고 식별하는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의 개발자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앱 후기는 실제 앱을 사용해 본 일반 사용자에게서 작성되어야 하며 돈을 받거나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후기를 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말 구글은 앱 홍보를 위해 다운로드 수를 조작하고 평점이나 사용 후기를 부풀리거나 가짜로 작성하는 행위를 찾아내 엄중 단속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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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선한 시스템이 가짜 후기나 평점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래밍으로 자동화시켜 후기를 등록하거나 앱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시스템에서 식별할 수 있겠지만 수동으로 후기나 평점을 작성하는 것까지 잡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구글의 움직임은 가짜 평점이나 후기로 흐려진 안드로이드 앱 시장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