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박상순 신임 대표 내정...흑자전환 시동

인터넷입력 :2016/02/11 10:35    수정: 2016/02/11 10:47

황치규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신임 대표이사로 포털과 쇼핑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박상순(51) 전 제이큐브인터랙티브(구, 조인스닷컴) 대표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상순 대표 내정자는 삼성전자, 삼성그룹, 옥션, NHN을 거쳐 2010년부터 제이큐브인터렉티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옥션 재직 당시 비즈니스 모델 변화 프로젝트 책임자로서 오픈마켓 중심 사업 구조로의 개편과 이를 통한 성장을 주도하였으며, NHN에서는 비즈니스플랫폼 중개센터장 등 다양한 영역을 두루 거치며 당시 규모가 미미했던 포털 내 쇼핑 사업 영역을 체계화하여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시켰다고 SK컴즈는 전했다.

SK컴즈 관계자는 "과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사업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을 선택했다”고 신임 대표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SK컴즈는 박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다양한 수익원 발굴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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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대표는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영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IT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SK컴즈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순 대표는 3월 18일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