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담긴 문서 출력물 관리도 통합관제 필요"

와우소프트, 프린트 체이서 기능 강화

인터넷입력 :2016/01/28 18:33

손경호 기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문서를 출력하는 것에서부터 이력을 추적하고, 폐기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와우소프트(대표 배종상)는 자사 출력물 보안 솔루션인 '프린트 체이서'를 국내 제 1금융권에 구축완료하고 있으며, 이외에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공급하는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전까지 출력물 보안은 종이에 워터마크를 표시하는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와우소프트는 프린트 체이서가 출력과정에서 실시간으로 개인정보를 탐지하고, 미리 설정된 개인정보 출력 허용치를 넘어설 경우 이를 차단하고, 필요한 경우 관리자로부터 출력 승인을 위한 결재 프로세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프린트 체이서는 ▲개인정보문서의 출력 사전 통제 ▲출력문서 폐기 관리 ▲출력로그(출력이력 추적 관리, 본문 텍스트 검색) ▲워터마크(출력자 정보, 추적성 보안 워터마크) 등의 주요기능을 제공해, 허가되지 않은 개인정보 출력을 사전에 차단하고, 출력물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 했을 때 출력물의 이력을 추적하는 사후 관리를 가능케 했다.

배종상 와우소프트 대표는 "앞으로 출력물로 인한 개인정보의 유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금융, 공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출력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많은 금융, 공공기관, 기업들이 출력물 보안·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시작단계라면서 출력물 보안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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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출력할 때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모바일 개인정보 승인 결재' 기능을 추가했다. 관리자가 출장 등을 이유로 자리에 없을 때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필요한 문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와우소프트는 이밖에도 외부협력업체와 도면, 기술자료 등을 안전하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돕는 도큐먼트 체이서, 각종 개인정보가 증명서나 신분증 이미지 파일에서 지문 등 정보를 인식해 가리거나 파기할 수 있는 이미지 체이서 등을 개발,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