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검색전문업체인 케이테크(대표 양재동)가 개방형 교수학습시스템 케이허브-에듀3.0(KHUB-edu3.0)을 출시하고 대학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케이허브-에듀3.0은 대학교육 3.0에 최적화된 그룹형 소셜 기반 온라인 개방형 교수학습시스템이다. 참여, 공유, 개방, 소통의 키워드를 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시스템은 전세계 분산돼 있는 방대한 온라인 공개수업(MOOC)콘텐츠 중 특정 교과목에 해당하는 콘텐츠만을 키워드별로 자동으로 일괄 수집 분류해 제공한다. 교수는 학생들 수준에 맞는 다른 교수들의 동영상들을 추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동영상 강의를 포함해 강좌를 듣는 학생들만의 전용과목 포털을 설정만 하면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케이허브-에듀3.0은 정규 교과 교육 뿐만 아니라 융합 교육, 팀티칭, 현장밀착형 교육, 여러 학교 학생들 간 열린 강좌 등의 교육도 지원한다. 학생 취업그룹, 학생 멘토그룹, 창업 교육그룹, 전문 분야 인력양성 사업그룹 등 그룹별 전문 포털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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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테크는 교육부가 대학평가 지표로 교육3.0을 반영하는 추세에 따라 사이버대학이나 방송통신대 등을 포함한 학교 단위의 교수학습시스템뿐 아니라, 대학 특성화사업, 지역선도사업, ACE(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 직장인 대상 평생교육센터사업 등 플립드 러닝(거꾸로 교실)을 필요로 하는 대학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전북대 교수로 케이허브-에듀3.0을 개발한 양재동 케이테크 대표는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교육 3.0 시스템들 뿐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밴드 같은 개인 사용자용 소셜 플랫폼들도 아직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