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소비자 '입맛' 맞추는 데 올인

‘슈퍼레드위크’, ‘요기요프리미엄’ 등 고객 혜택 강화

유통입력 :2015/10/13 09:13

과거 광고 경쟁으로 뜨거웠던 음식 배달 앱들이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기존 전화주문에서는 얻기 힘든 차별화 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가 하면, 오랜 시간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던 맛집 음식까지 집으로 배달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 지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요기요’다.

지난해 배우 박신혜와, 올해 차승원 최지우 등 YG패밀리 소속 연예인들로 인지도를 높인 요기요는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늘리며 고객 마음 잡기에 적극 나섰다.

■요일별 할인 혜택 주는 ‘슈퍼레드 위크’

먼저 요기요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대형프랜차이즈의 할인 혜택을 매일 다양하게 제공하는 '슈퍼레드 위크'를 선보였다.

▲월요일 본도시락 3천원 할인 ▲화요일 bhc치킨 3천원 할인 ▲수요일 OK캐쉬백 20% 재적립 ▲목요일 피자헤븐 5천원 할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놀부 전브랜드 5천원 할인 등으로 이뤄져있다.

할인에 해당하는 요일에는 몇 번 주문을 하던 중복 할인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은 아무런 조건 없이 주문 시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슈퍼레드 위크에 포함된 프랜차이즈들은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을 보유한 곳들이라 서울 경기권에 제한되지 않고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맛집 메뉴도 집에서 ‘요기요 프리미엄’

또한 요기요는 맛집을 찾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음식배달 앱을 사용해보도록 기존에 배달하지 않던 맛집 메뉴를 배달하는 '요기요 프리미엄'도 출시했다. 아울러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는 음식점에 미리 주문을 하고 소비자가 직접 음식을 찾아갈 수 있는 '테이크아웃' 서비스까지 배달앱 최초로 오픈했다.

요기요 프리미엄은 기존에 일부 강남지역에 서비스 됐던 '강남맛집배달'을 마포구, 용산구를 비롯해 경기도 분당구까지 지역을 확대하고 음식 메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요기요에는 '푸드플라이'의 맛집 배달 서비스 제휴에 이어 '부탁해!' 서비스로 80년 전통의 곰탕명가 '하동관', 정통 멕시칸요리 '온더보더', 국내 최초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협회로부터 인증받은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등이 입점 됐다.

또한 “회는 역시 노량진”이라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해 줄 노량진 수산시장의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미디어유의 '미친물고기'도 서비스 중이다. 이를 통해 요기요 고객들은 제철 생선회와 랍스터, 킹크랩, 초밥 등의 수산물을 1~2시간 내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대형 프렌차이즈가 안방으로…놀부, 원할머니, 본도시락 등 제휴

요기요는 또 놀부와 전략적 제휴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화덕족발, 놀부유황오리, 놀부맑은설렁탕 담다, 놀부옛날통닭, 야들리애, 공수간 등 놀부 전국 900여 가맹점을 요기요에 입점 시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앤원 입점을 통해 원할머니보쌈족발, 박가부대찌개, 원할머니정성도시락을 요기요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 밖에도 요기요는 bhc치킨, 본도시락, 피자헤븐 등과 제휴를 통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요기요 마케팅 관계자는 “매주 특별한 혜택으로 꽉 채우는 '슈퍼레드 위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11월에는 더욱 강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