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식품 정기배달서비스 덤앤더머스가 동네 유명 빵집 배달 스타트업인 헤이브레드의 빵배달 사업을 6월 초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헤이브레드는 지난 2012년 동네 빵집을 부흥시키겠다는 취지로 설립돼 운영돼 왔다.
덤앤더머스는 오는 5일부터 7개 빵집과 제휴, 헤이브레드 서비스를 덤앤더머스 사이트 내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출시 기념으로 1만3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삼청동 연두 카페의 프리미엄 더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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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우리나라 베이커리 분야는 대기업이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어 오랜 전통을 갖고 있거나 실력 있는 동네 빵집도 문 닫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며 “덤앤더머스는 이번 헤이브레드 사업 인수를 통해 동네 빵집이 부자 되게 하는 빵배달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덤앤더머스는 지난 5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인수됐다. 양사는 향후 음식 분야에서 정보기술과 물류시스템이 접목된 '푸드테크' 산업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음식 배달 문화를 혁신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