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 LED 특수조명 신기술 개발

파장 오차 범위 최소화, 제조 비용 절감 효과

일반입력 :2015/05/13 16:25

이재운 기자

반도체 제조사인 세미솔루션(대표 이정원)은 자체 보유한 시스템 반도체와 임베디스시스템 분야의 융합 기술을 통해 LED 특수조명 분야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LED 피크 파장 정밀 제어 기술’이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기존 LED 제품의 한계였던 파장 오차 범위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신기술로, 광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제조 비용 측면에서도 큰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LED 구동기와 온도 감지기, 전류 제어기로 구성돼 LED를 구동시켜 온도 감지기가 온도를 측정하고, 온도와 전류특성에 따른 파장을 고려해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제어기가 전류를 제어할 수 있다. 기존 LED가 동일한 생산라인을 거친 같은 규격의 제품일 경우에도 각 LED가 출력하는 파장을 일정하게 맞추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이 기술은 특히 피부관리나 식물 생장용 조명 등 균등한 파장이 필요한 특수조명 시장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세미솔루션은 이 기술을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출원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를 확보했으며, 한국과 유럽에서는 아직 심사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해외 특허권 취득으로 세계 시장에서 이미 선진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러한 융합형 사업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사업다각화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세미솔루션은 지난 2011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원 하에 부품 소재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LED 피크 파장 기술을 집중 연구,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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