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E7 신형칩 핵심업무 성능 40%↑"

일반입력 :2015/05/07 10:30    수정: 2015/05/07 18:33

인텔이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E7-8800/4800 v3 제품군을 공개하면서 핵심업무 애플리케이션 구동 성능이 기존 대비 40%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제온E7 v2 제품군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인메모리기반 고성능 분석처리를 더 잘 수행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관련기사)

인텔은 지난 5일 실시간분석을 통해 강화된 비즈니스인사이트와 미션크리티컬컴퓨팅을 위해 향상된 성능 및 신뢰성을 제공하는 제온 프로세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링크)

인텔은 제온E7 v3 제품군이 스트리밍데이터를 수집, 분석, 저장할 수 있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실시간 분석으로 헬스케어, 에너지, 금융거래, 물류 응용 분야를 비롯한 대량의 워크로드를 분석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빠른 코어 성능을 요구하는 데이터베이스(DB)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고주파수 모델 2종 등 특정 용도에 최적화된 모델을 포함해 12가지로 구성됐다. 이중 최고 제원으로 만들어진 E7-8890v3모델은 2.5~3.3GHz 속도의 18개 코어와 36개 스레드, 45메가바이트(MB) 최하위캐시(LLC) 용량, 1천536기가바이트(GB) 메모리 용량과 초당 102GB 대역폭을 지원한다. (☞링크)

인텔 측에 따르면 E7 v3 제품군은 최대 32소켓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소켓당 최대 1.5테라바이트(TB) 메모리를 수용할 수 있어 8소켓 시스템 기준으로 DDR3 또는 DDR4 메모리 12TB 용량을 지원할 수 있다. 암호화기술 AES-NI와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성능 향상이 이뤄졌고 RAS 기능을 지원하는 '런슈어테크놀로지'가 99.999% 가용성을 보장하는 설계를 반영했다.

인텔은 미션크리티컬애플리케이션으로 불리는 환경에서 이전 세대인 제온E7 v2 제품군보다 40% 향상된 평균 성능 수치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근거로 인용된 자료는 시스코, 델, 후지쯔, HP, 화웨이, 레노버의 제온E7 v3 기반 서버로 수행한 SAP HANA BW-EML, SAP SD 2-Tier, TPC-H, TPC-E, SPECint, SPECvirt_sc, SPECompG, SPECfp, VMmark 등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다. (☞링크)

인텔 측은 신형 제온칩을 탑재한 시스템 제조 파트너로 델, 레노버, 불, 수곤, 슈퍼마이크로, 시스코, 오라클, 인스퍼, HP, SGI, NEC, ZTE, 콴타, 파워리더, 화웨이, 후지쯔, 히타치 등 17곳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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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부사장 겸 데이터센터그룹 제너럴 매니저는 신제품군은 실시간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인텔리전스를 가속하는 엔진이며 더 개인화한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를 실현해 이익 창출과 운영 효율 개선을 이룬다고 말했다.

제온E7 v3 제품군 12가지 모델은 주문 단위 1천개 기준으로 1천224~7천175달러에 공급된다. 인텔코리아도 오는 12일 국내에서 신형 제온칩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영업을 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