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북도, 스마트 액세서리 공모전 시상

일반입력 :2015/01/16 09:58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와 경상북도는 15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마트 기기용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우수작 10개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 공모전은 지난달부터 삼성전자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스마트 기기 생태계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창조적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실시됐다. 단순 액세서리 보다는 주변기기 역할을 하는 제품까지 대상을 확장했다.

최고상인 대상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한 물병 ‘8Cups’를 제안한 젤리코스터가 선정됐다. 수위를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마신 물의 양과 빈도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건강을 위한 물 마시기 습관화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우수상에는 모바일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유아교육용 자석 블록 ‘위드 큐브’ 아이디어를 제안한 수상에스티와 일반인 참가자로 참여한 이재영/장대규 팀이 제출한 ‘휴대용 스마트폰 LED 살균기’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0개팀에게는 대상 1천만원, 우수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 3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해당 제품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팀당 최대 5천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외 유수 박람회 전시 기회와 상용화 이후 삼성전자 유통 판매채널을 통한 판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시상식에 참석한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선발된 우수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과 협업하여 멘토링과 교육 등을 포함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부문은 중소업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부문’으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영 부문’은 오는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작 접수를 진행한 뒤 추후 별도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