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산타 어디쯤 오셨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현재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해마다 꾸준히 제공되고 있는 ‘산타 추적’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올해도 동심을 지키며 산타를 기다려보자.

2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산타클로스의 현재 위치를 추적하는 이색 서비스를 소개했다.

먼저 소개된 것은 북미항공우주방위군(NORAD)이 제공하는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로, 지난 1955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 있는’ 서비스다.NORAD 측은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발명이나 몽골피에르 형제의 비행풍선 발명 이전에 이미 산타는 엄청난 속도로 집집마다 여행하는 방법을 찾았다”며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NORAD는 캐나다 북부지역과 미국 알래스카에 설치된 총 47개의 레이더를 이용해 산타가 북극을 출발, 어디로 이동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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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지도 서비스와 연계한 ‘산타 추적(Santa Tracker)’라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산타가 지나가는 지역을 표시해준다.

‘트래킹산타’라는 서비스도 있다. 북극트래킹국(North Pole Tracking Department)이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지난 1991년 어린이들에게 팩스를 통해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던 서비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재는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형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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