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다음주 정기 조찬세미나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한 초청연사 강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세미나는 제11회 aSSIST 포럼이란 이름으로 14일 오전 7시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2층 샴페인홀에서 열린다.
카이스트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김지현 교수가 'IoT 시대, 어떻게 시장을 선점할 것인가'라는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IoT의 실체와 이에 기반한 융합비즈니스 전략, 시장 변화와 산업별 파급 효과를 짚고 기업인이 준비할 사항을 알아보는 내용이다.
aSSIST 포럼은 매월 첫주 열리는 정기 조찬 행사다. 동문 기업인들에게 현업에 적용 가능한 경영해법을 제공하는 취지다. 그간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글로벌 회장,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서울대 윤석철 명예교수,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등 각계 명사를 초청해 경제, 경영, 인문학 등 여러 학문분야에 걸친 지식 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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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섭 총장은 "전문가들은 IoT 시장 규모를 2020년 30조원으로 전망했지만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 300개를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53.7%가 IoT 개념을 '처음 듣는다'고 답한 결과를 얻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IoT 기술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 시급하다고 생각돼 이번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행사를 통해 IoT 시대의 생존전략과 기술혁신의 경영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