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0일 뉴욕서 서피스미니 공개"

일반입력 :2014/05/06 14:45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미니'가 2주 뒤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시된다. MS가 10인치에 이어 7~8인치 소형 태블릿 시장에도 자체 제작 단말기를 출시할 준비를 마쳤다는 뜻이다.

다수 외신들은 5일(현지시각) MS가 현지 미디어들에게 서피스 미니 공개를 암시하는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초청장은 MS가 오는 20일 아침 뉴욕시에서 열리는 작은 모임(small gathering)에 참석하라는 안내 문구만 써 있다. 행사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하지만 미국 씨넷은 이는 대중적인 7~8인치 형상에 담긴 서피스 단말기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걸 암시한다며 서피스 미니의 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정황 증거도 있다. 지난달 24일에 이미 미국 전자제품 판매상 VSTN이 아마존닷컴에 서피스 미니 전용 케이스 주문 페이지를 올렸다.

당시 VSTN은 즉시 주문이 가능하지만 배송은 이달 18일부터 가능하다고 표기했다. 이게 MS의 서피스 미니 공식 출시 시점을 감안한 일정이라면 MS가 20일 제품 공개와 동시에 시판에 들어갈 가능성도 보인다.

미국 씨넷의 팀 스티븐스 기자는 삼성전자, 애플, 구글은 이런 크기(7~8인치)의 태블릿 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더 작아진 서피스는 생산성에 초점을 둔 기기에 이동성을 강화해 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고 평했다.

이날 미국 지디넷의 MS 전문기자 마리 조 폴리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뉴욕에서 서피스 미니 공식 발표, 출시를 할 것으로 추정되는) 행사를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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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폴리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서피스 미니 태블릿의 실체가 공개될 것으로 짐작되며, 앞서 유출된 제품 관련 정보를 볼 때 서피스 미니는 7~8인치 크기에 기본적으로 스타일러스를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행사 시각은 미국 동부표준시(ET)기준으로 20일 오전 11시, 한국 기준으로는 21일 오전 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