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블랙박스에 LTE 서비스를 더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차량 주행 주차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나 차량의 현재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달된 HD급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교통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사고 발생 여부와 사고 발생 위치를 스마트폰에 문자로 전송하는 실시간 차량영상 특화 기능도 갖췄다.
![](https://image.zdnet.co.kr/2014/04/29/EVFQ8BpUEh0Nidd6Jl31.jpg)
회사 관계자는 “LTE망과 블랙박스를 결합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기존 블랙박스 서비스는 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에서 3G 통신망이나 와이파이를 통해 동영상이 아닌 스틸컷 형태의 사진 파일을 조회할 수 있다. 결국 동영상을 확인하려면 블랙박스 안에 내장된 SD카드를 PC에 연결해야만 했다. 이같은 불편함을 덜었다는 것이다.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사고 발생 전후 20초 동영상 30메가바이트(MB) 분량을 최대 10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으로 전송해 사고 즉시 대응 할 수 있다. 장소와 거리에 제약 없이 HD급 동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나아가 주차 위치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위치확인 서비스와 주차된 차량에 충격이 생기거나 차량의 배터리 방전 위험 수치가 감지될 시에 실시간으로 문자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가족이나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명에게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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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입중인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또는 U+스토어에서 ‘LTE차량영상서비스’ 전용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거나 서비스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문의는 LG유플러스 LTE차량영상서비스 전용 고객센터(1661-6226)로 하면 된다.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1만원 선불형 충전요금제(데이터 전송 1GB, 180일)과 월 2천원 후불형 정액요금제(데이터 전송 500MB) 등 2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