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에도 LTE…차량 정보 HD 영상으로

일반입력 :2014/04/29 18:07    수정: 2014/04/29 18:12

차량 블랙박스에 LTE 서비스를 더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차량 주행 주차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나 차량의 현재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달된 HD급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교통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사고 발생 여부와 사고 발생 위치를 스마트폰에 문자로 전송하는 실시간 차량영상 특화 기능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LTE망과 블랙박스를 결합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기존 블랙박스 서비스는 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에서 3G 통신망이나 와이파이를 통해 동영상이 아닌 스틸컷 형태의 사진 파일을 조회할 수 있다. 결국 동영상을 확인하려면 블랙박스 안에 내장된 SD카드를 PC에 연결해야만 했다. 이같은 불편함을 덜었다는 것이다.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사고 발생 전후 20초 동영상 30메가바이트(MB) 분량을 최대 10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으로 전송해 사고 즉시 대응 할 수 있다. 장소와 거리에 제약 없이 HD급 동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나아가 주차 위치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위치확인 서비스와 주차된 차량에 충격이 생기거나 차량의 배터리 방전 위험 수치가 감지될 시에 실시간으로 문자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가족이나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명에게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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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입중인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또는 U+스토어에서 ‘LTE차량영상서비스’ 전용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거나 서비스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문의는 LG유플러스 LTE차량영상서비스 전용 고객센터(1661-6226)로 하면 된다.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1만원 선불형 충전요금제(데이터 전송 1GB, 180일)과 월 2천원 후불형 정액요금제(데이터 전송 500MB) 등 2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