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리멤버’ 제공 업체인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라마앤컴퍼니는 다음 공동창업자인 ‘프라이머’ 이택경 대표와 ‘링크나우’ 정장환 대표로 부터 엔젤투자형식으로 2억 원, 벤처캐피털인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3억 원을 투자받았다. 또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영기관으로 참여 중인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 선정에 따른 5억원의 정부 출연금도 확보했다.
리멤버는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기반 명함관리 앱과 달리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쌓여있는 명함을 박스에 담아 드라마앤컴퍼니 본사로 보내면 모두 입력한 후 회송해주는 대량명함 일괄 처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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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는 올해 1월 베타서비스 런칭 이후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4’ 3월의 으뜸앱, 네이버 매거진캐스트의 ‘4월 금주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드라마앤컴퍼니의 최재호 대표는 "이번 자금 유치는 명망 있는 엔젤투자자와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정부가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스타트업 투자 사례로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장에 앞서 신뢰할만한 파트너들과 함께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