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분석 운영 서비스 업체 파이브락스(대표 이창수) 가 2일 정식 서비스 시작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선데이토즈, 링크투모로우, 게임빌, 로켓오즈, 말랑스튜디오 등이 참여해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파이브락스는 회사와 동명의 서비스 파이브락스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제공한다. 현재 파이브락스를 도입한 모바일 게임은 200여개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기간 중 한국과 일본 모바일 게임 회사 100여 곳이 파이브락스와 정식 계약했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게임 분석과 운영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 수집되며, 게임 개발사에서 원하는 조건을 조합해 상세하게 사용자 이용 행태를 분석하도록 고안했다.
예를 들어, 레벨이 1인 유저와 레벨이 30인 유저가 주요 아이템 구매나 게임 내에서 하는 행동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 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브락스에서는 이러한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각각 이용자 행태에 맞는 운영 전략을 세워 특정인을 대상으로 푸시 발송, 공지, 설문조사, 아이템 할인 이벤트, 크로스 프로모션 등을 바로 진행할 수 있다.
파이브락스 고객사로는 한국의 선데이토즈, 게임빌, 링크투모로우, 파티게임즈, 엔도어즈, 네시삼십삼분, 로켓오즈, 말랑스튜디오, 일본 구미(gumi), 에니쉬(enish), 뉴스테크(NesTech), 뮤테이션스튜디오( Mutation Studio) 등이 있다.
파이브락스 홈페이지를 통해 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SDK)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사용량에 따라 종량제로 책정된다. 회원 가입 후 첫 한 달은 무료로 전체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월간 실제 이용자(MAU)가 1만명 미만인 게임이나 앱은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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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락스는 지난해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직후 일본 벤처캐피털인 글로벌브레인으로 부터 25억5천만원을 투자 받고 일본 법인을 설립, 현지에 진출한 바 있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모바일 게임사들이 차례로 파이브락스를 자사의 분석 운영 도구로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싱가폴,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도 문의가 오기 시작했다”며 “올해 전세계 3천개 앱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을 넘어 북미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