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반 위치 기술 업체인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가 카이스트(KAIST) 융합교육연구센터(센터장 김수용)와 ‘미래형 첨단 기술과 융합 교육·연구’ 추진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케이웍스와 카이스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불루투스 기반 실시간 디텍팅 시스템(Active Detecting System: ADS)을 활용한 소셜 센싱 플랫폼 활성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이케이웍스와 카이스트는 미래전략기술 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 상황인지 플랫폼, 디지털 사이니지, 보안·결제 시스템 등 실시간 디텍팅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융합기술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케이웍스는 지난해 ‘디텍터(Detector) 방식의 정밀 위치기반 장치와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 올해 2월 등록을 완료했다.
디텍터 방식은 사용자 위치를 서버가 알아내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데, 이는 스마트폰이 자신의 위치를 알아내 서버에 통보하는 기존 방식보다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적고,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케이웍스 기술은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애플 ‘아이비콘(ibeacons)’과도 유사한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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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용자가 있는 실내 위치를 통해 개인화된 푸시 알람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게 이케이웍스 설명이다.
신동민 이케이웍스 대표는 “이케이웍스가 확보한 원천기술과 카이스트 연구 노하우를 접목시켜 각 산업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이끌어 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