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증권 확인…"내 친구 관심 종목은?"

스타트업 두나무(대표 송치형)는 모바일에서 주식시세 및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증권 플러스 포(for) 카카오'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앱은 이용자들이 카카오 계정을 통해 실시간 종목 시세 및 정보를 손쉽게 보는 앱이다. 소셜기능을 도입해 친구들이 등록한 관심 종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존 증권 앱들과 차별점은 락스크린 기능을 도입, 홈 화면에서 관심 종목의 주식시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을 구동하고 메뉴를 클릭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알림 기능을 통해 자신이 설정한 종목 주가에 도달하면 푸시 메시지가 온다.

증권 정보에 소셜 요소를 더해 해당 앱을 설치한 친구들의 관심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인을 초청하면 서로의 관심 종목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원하지 않으면 외부 공유를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실시간 주식시세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앱으로, 정말 빠르고 가볍다며 기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앱과 비교했을 때, 카카오톡의 3500만 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기존 업계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소셜 트레이딩 기능을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