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아이폰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사파이어 글래스를 기존 아이폰에 적용한 후 실시한 긁힘 내구성 실험결과가 화제다.
씨넷,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콘코리트 벽돌로 긁고 지나 간 후에도 멀쩡한 사파이어 글래스 아이폰 강도 실험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파이어는 지구상에서 다이어몬드 다음으로 강한 물질이며 인공 사파이어의 결정구조와 강도도 천연 사파이어와 같다.
실험은 에어로 기어라는 회사가 자사의 사파이어 글래스를 아이폰에 씌운 후 콘크리트벽돌로 긁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애플은 이미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대규모로 사파이어를 생산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아이폰6 커버나 아이워치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핑궈르바오(蘋果日報,Apple Daily)는 지난 달 24일 애플이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한 차세대 아이폰 테스트를 이미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협력사 폭스콘을 통해 최소한 100대의 차세대 사파이어 아이폰을 조립해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스트는 중국 광동 선전시에 있는 폭스콘 룽화공장에서 실시됐다.
보도는 비록 적은 수량의 사파이어 글래스 아이폰이 조립됐지만 이는 폭스콘에게는 새로운 이정표와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경도가 강한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는 단말기 제조공정은 기존 아이폰 제조방식에 비해 훨씬 복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애플은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를 디스플레이용 글래스로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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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콘크리트벽돌로 사파이어글래스 커버를 씌운 아이폰을 긁는 내구성실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