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C 내 저장된 개인정보내역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은 'PC개인정보 일제 무상 점검 및 사고예방조치 캠페인'을 벌이고, 기업용 PC의 개인(고객)정보 검사와 암호화 등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PC개인정보 검사 도구'를 내달 28일까지 무상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PC개인정보 검사 도구 프로그램은 PC에 저장된 문서 중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검색해 암호화하거나 완전삭제하는 기능을 가졌다.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의 생성, 수정, 복사, 전송 등과 같은 작업시 실시간 알람을 통해 개인정보 사용유무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게 한다. 또한 사용자에게 개인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다.
지란지교측은 최근 카드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도덕적 해이로 발생한 인재인 만큼 어떠한 기술적 조치보다도 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 의식 개선이 우선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장은 현재 기업들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아무런 대응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거나 기술적 조치를 검토 중인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조치 준비기간 동안 보안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캠페인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카드정보 유출, 더 알아야할 불편한 진실2014.01.27
- 정부 "대출모집인 개인정보 취득 경로 확인한다"2014.01.27
- 정보유출 카드 3사, 보안 투자 평균이하2014.01.27
- 정부,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관행 개선키로2014.01.27
이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하는 모든 기업은 100유저까지 설치일로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배포 프로그램은 본래 임대형 서비스(ASP) 버전으로 관리자 기능이 포함돼 있으나 캠페인용 프로그램에는 관리자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