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SNS 전문업체 씨온(대표 안병익)은 자사 역경매 서비스 앱 '돌직구'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돌직구는 사용자가 지역, 일정, 인원, 예산 등의 조건을 달아 '직접구매(직구)'를 앱에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인근 매장 점주들이 그에 맞는 서비스로 응찰 경쟁을 벌이는 국내 첫 역경매 방식 딜 매칭 서비스다. 이번 특허는 '역경매를 통한 가맹첨 추천 방법(출원번호 2013-025271)'으로, 해당 서비스 방식에 대한 것이다.
돌직구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음식점 등의 장소를 찾을 때 소비자와 가맹점이 1대 1 로 흥정을 벌여 가격을 정하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화문 반경 1㎞ 이내, 한식, 저녁 7시, 8명, 예산 15만원' 같은 조건을 등록하면 근처 식당들이 실시간으로 '30% 할인, 고기 3인분 서비스, 음료 무료 제공' 등을 조건으로 제시할 수 있다.
현재 돌직구에는 전국 8천여개 매장이 가맹 등록했다. 50만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위치 기반 서비스 중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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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 씨온 대표는 특허 등록으로 인해 역경매라는 돌직구의 편리한 서비스 방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객과 매장점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스마트한 소비를 촉진시켜 소비자와 점주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로컬플랫폼 모델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온은 현재 음식점·뷰티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돌직구 서비스에 여행·숙박·패션 등의 업종을 추가한 신규 버전을 올 상반기 내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직구 앱은 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