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고 거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KB글로벌스타게임앤앱스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KB스팩)와 합병을 통해 알서포트 주식회사로 변경 상장되며, 합병신주가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로써 상장주식수는 5천188만7천83주이며 합병 후 자본금은 약 66억원 규모다.
알서포트는 작년 7월 KB스팩과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하고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완료했다. 이어 11월 KB스팩과 알서포트는 각각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승인함으로써 모든 합병 절차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3일 합병법인 주식회사 알서포트가 새롭게 출범했으며, 오늘 합병 신주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알서포트는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국내 및 일본 시장 1위 기업으로 2001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오며 2012년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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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 해외 매출비중이 높은 수출기업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국제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2년에 일본의 통신시장 1위 NTT도코모로부터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동시에 NTT도코모가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알서포트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장착할 예정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알서포트에게 매우 큰 의미이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고 자금조달 능력을 증대시켜 기존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내 및 일본 등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이외 글로벌 지역으로 더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