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보드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겨울이다. 최근에는 일부 오픈마켓와 소셜 등을 통해 겨울 스포츠 시즌권을 할인 판매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시즌권이 없어도 겨울 스포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등장,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겨울 스포츠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등에 올라왔다. 대부분 스키를 주제로 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공통점이다.
우선 시우인터렉티브(공동대표 최영욱, 박진형)는 모바일 캐주얼 스키게임 ‘스키러쉬’를 카카오 게임하기,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했다. 스키러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쉬운 조작으로 카카오톡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쥬얼 스키 장르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첫 스키 게임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장난감 나라의 귀엽고 엽기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스키 활강, 스키 점프 등 각 캐릭터마다의 특색 있는 움직임 들은 스키장에 가야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쾌감과 시원한 활강을 그대로 전해준다는 평가다 .
이용자는 ▲‘장난감 나라’ ‘고요한 숲’ ‘얼음 협곡’ 등의 다채로운 슬로프 ▲‘우루스키’ ’좀비스키’ ’포르쉐키’ 등의 특수 기능을 갖은 스키 뽑기 ▲‘베어’ ‘테디’ ‘로보’ ‘피노’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보다 짜릿하고 신나는 스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릴감을 강조한 스키 게임도 있다. 유료 모바일 게임인 ‘스키 사파리’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통해 0.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스키사파리는 눈사태를 피해 스키를 부착한 주인공의 캐릭터를 멀리 달아나게 한다는 내용이 주다. 이용자들은 조작에 실수하면 캐릭터가 쓰러지고, 뒤에 따라오는 눈에 파묻힐 수 있다는 점에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조작 방식은 기존 모바일 스키 게임과 비슷하다. 터치를 하면 앞에 등장하는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 덤블링 등의 액션은 터치를 오래하고 있으면 된다. 액션에 성공하면 부스터 등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펭귄, 독수리, 설인 등을 활용해 더욱 빠르고 멀리 달아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인공 캐릭터가 펭귄 등에 부딪히면 자동으로 이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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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스마트폰이 아닌 PC를 통해서도 이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래시 게임 ‘스키니트로’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스페이스바와 방향키만으로 스키 점프의 묘기을 시도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며 “각 게임사는 이에 맞춰 스키 등을 주제로 한 게임을 내놓고 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게임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