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인텔, 슈퍼컴퓨터 인력양성 업무협약

일반입력 :2013/12/10 23:59    수정: 2013/12/11 00:00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와 함께 슈퍼컴퓨팅 교육 및 인력양성에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KISTI 대전 본원에서 해당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와 교육 및 훈련을 위한 KIST-인텔 병렬컴퓨팅협력센터(PCCC)를 설립할 계획을 알렸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2013~2017)을 근거로 하는 핵심사업중 하나인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인력 육성사업' 일환이다.

PCCC는 인텔 기술 기반 헤테로지니어스 컴퓨팅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최신 제품과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병렬프로그래밍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게 된다. 헤테로지니어스 컴퓨팅이란 기존 슈퍼컴퓨터와 코프로세서나 그래픽처리장치(GPU)같은 보조 가속장치를 동원해 함께 연산을 처리하는 기법을 가리킨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국가경쟁력의 척도 중 하나인 슈퍼컴퓨팅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그리고 이를 운용할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슈퍼컴퓨팅의 미래를 밝힐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KISTI와 협력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KISTI는 내년부터 국가 슈퍼컴퓨팅 인력양성 및 교육체계 마련을 위해 ‘슈퍼컴퓨팅 교육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수 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장은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초고성능컴퓨팅 연구 및 교육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또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에 KISTI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