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TCG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길티드래곤이 티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길티드래곤은 기존 TCG와 다른 3D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효과로 무장, 엄지족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니글루(대표 백창흠)는 티스토어를 통해 3D TCG 길티드래곤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오는 2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시키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길티드래곤은 '닷핵'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플랫폼 게임이다. 가상의 MMORPG ‘더 월드’ 에서 일어난 사건을 주제로 한 게임 속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에는 지난해 10월에 출시돼 누적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박력 넘치는 3D 액션을 기본으로 TCG의 백미인 카드 수집과 다양한 스토리를 통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듀얼 모드를 통해 상대 이용자와 대전을 펼치고, 친구와 협력해 미지의 보스에도 도전할 수 있다.
길티드래곤은 유명 캐릭터들이 카드와 적 등으로 등장하며, 이용자가 직접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게임에는 총 6개 등급으로 나뉜 개성만점 다양한 캐릭터 카드가 등장한다.
또한 ▲이용자들과 길드를 결성해 즐기는 ‘길드시스템’ ▲최강의 적을 여럿이서 힘을 모우 물리치는 ‘팬텀 시스템’ ▲타 이용자와 결투해 승리하면 비전서 조각을 더욱 강력한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비전서 시스템’ 등이 주요 콘텐츠다. 길티드래곤은 방대한 콘텐츠와 높은 수준의 일러스트 때문에 2D TCG 밀리언아서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 길티드래곤이 밀리언아서의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을 정도. 지난 1월 출시된 밀리언아서는 서비스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80억 원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특히 길티드래곤 사전 등록 건수의 경우 약 5만 건에 이른 만큼 밀리언아서의 출시 초반 분위기를 이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밀리언아서는 사전 등록 5만 건이 돌파한 작품으로, 출시 100일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을 기록한 바 있다.
퍼니글루 측은 길티드래곤을 밀리언아서급으로 키우는데 더욱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서비스를 앞두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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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드래곤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는 내년 1월이 목표다.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계속해서 길티드래곤의 매력을 맛볼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백창흠 퍼니글루 대표은 “3D TCG 길티드래곤을 티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이후 28일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길티드래곤이 기존 인기 TCG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