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에오스’ 개발사 엔비어스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업데이트를 하기로 이용자들과 약속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로리스더프라임립서울에서 엔비어스와 함께 좌담회를 열고 에오스 1.2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성 대표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1.2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에오스는 지난 7일에는 ‘아르카나의 목소리’란 제목으로 캐릭터 밸런스가 전면적으로 조정되고 수리비용이 대폭 감소됐다. 또 파티던전 일일퀘스트가 추가됐으며 웰컴투인던이벤트가 도입됐다.
오는 21일 단행되는 ‘변화의 시작’ 업데이트는 무한던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티타늄’의 등장이다. 이용자들은 티타늄을 얻어 자기가 원하는 아이템이나 각 부속품들을 장비로 교환할 수 있다. 이로써 그 동안 아이템이 잘 안 나온다는 불만을 품은 이용자들이 더 편하게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스마트 매칭 버프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에 혼자서 던전에 입장하는 경우 골드 30%, 공격력 6% 상승효과를, 2~3인의 경우 골드 15%, 공격력 3%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장 2단계 아이템이 추가되며, 24시간 운영되던 발할라 지역이 개편돼 하루 2번만 입장이 가능해진다. 입장 허용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총 두 번이다. 대신 용맹의 정수 획득량이 대폭 상승하며, 발할라의 수호자 처치 시 엄청난 보상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12월5일 이뤄질 ‘영웅탄생’ 업데이트는 본격적인 공격대 던전 ‘크란헤임’ 추가가 주 내용이다. 크란헤임 던전은 다섯 구역으로 이뤄진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50여 종의 보스 스킬 패턴이 존재하며 이용자들은 현존하는 최고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는 “아직 최고레벨인 60에 도달한 이용자가 40% 정도에 불과하고 여전히 레벨업 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며 “크란헤임 던전을 여는 게 이른감 있지만 최상위 이용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목표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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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반적인 이용자들에게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하드코어 콘텐츠를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상위 콘텐츠에 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불편함을 제거함은 물론, 밸런싱 조정에 집중하겠다”면서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