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의 마이SQL 전용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마이디아모'가 '마리아DB'에 대한 DB 암복호화 등의 기능을 통합지원한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는 마이디아모에 최신 DB보안 기술을 반영하면서 마리아DB까지 지원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디아모는 AES 등 국제 표준 암호화 알고리즘 지원, 패스워드 보안을 위한 일방향 암호화, DB인덱싱을 위한 부분 암호화, 신용카드 번호 마스킹 등 DB보안의 최신 기술을 모두 반영했다.
펜타시큐리티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엔진 레벨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보안성과 성능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상용화에 성공한 자사 DB암호화 솔루션 '디아모'의 암호화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됐다.
마이디아모는 마이SQL에 이어 마리아DB 또한 완벽하 지원하도록 개편됐다. 이 솔루션은 개인을 대상으로는 무료로 제공된다.
개발을 총괄한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지난 3월 1일 출시한 마이디아모는 8개월간 전 세계 26개국에서 2천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며 이 과정에서 마이SQL 뿐 아니라 마리아DB 사용자들의 암호화 요구가 있었다며 마리아DB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환경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엔진레벨에서의 컬럼 별 암호화를 지원하는 기술은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장에서도 가장 진화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보안과 뛰어난 성능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의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간편한 UI를 통해 간편하게 엔진 레벨 암호화를 진행함으로써 완벽한 보안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강점이 해외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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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DB는 마이SQL의 창립자 마이클 몬티 웨비니우스가 독립해 만든 DB로 마이SQL에 비해 사용자 친화성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성능 또한 대폭 개선돼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위키피디아 등 대형 웹사이트들이 기존 마이SQL 대신 마리아DB로 변경했으며, 구글도 마리아DB 재단에 자사 엔지니어를 파견, 소스와 커뮤니티 등 관련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마리아DB가 빠른 속도로 마이SQL을 대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