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아(대표 이화식)는 제니퍼소프트(대표 이원영)과 함께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을 조합한 시스템 성능 관리 서비스를 중국 ERP 기업인 킹디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킹디는 엔코아와 제니퍼소프트의 솔루션을 134개 지사를 통해 100만여개 고객사에 제공한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킹디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 각각 지사를 보유했으며, ERP, CRM, KM, BPM 등을 공급하는 IT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만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했다.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미 중국 내 20여개의 파트너사와 30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엔코아는 지난 5월 국내 솔루션 공급사인 포시에스의 오즈를 기반으로 중국 안성보험 리포팅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킹디와 계약에 따라 제니퍼소프트의 제니퍼를 활용해 킹디 ERP 제품의 성능을 보장하는 컨설팅과 함께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킹디가 보유한 미들웨어 아퍼식(APUSIC)에도 제니퍼를 기본으로 탑재해 향후 판매 되는 모든 제품에 공동으로 공급한다.
이화식 엔코아 대표는 “본 계약은 국산 솔루션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큰 성과”라며, “국산 솔루션의 해외 진출의 경우 제품 자체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인지도, 가격 경쟁력, 유지 보수 및 기술 지원 서비스 등 다각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산 중소 SW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로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신규 상품 기획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자사는 데이터 컨설팅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로컬 기업들과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국산 솔루션을 공급하며 토종 소프트웨어의 해외 진출에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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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철 제니퍼소프트 해외사업총괄은 “기업용 SW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글로벌 경쟁력이 검증된 제품(제니퍼소프트)과 고객 지향적 기술 지원(엔코아), 그리고 현지 영업력(킹디) 이 세 가지가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며 “금번 협약은 이러한 3대 성공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자체 미들웨어에 제니퍼가 기본 탑재돼 보급되는 것은 자사에게 있어 중국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