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탄두 2천500개와 맞먹는 파괴력을 가진 거대 소행성이 2032년 지구와 충돌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천문대는 '2013 TV135’로 명명된 소행성을 발견했다며 러시아, 영국 등 국제 천문학자들도 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013 TV135 소행성은 직경만 400m에 달하는 크기로, 지구 충돌시 핵탄두 2천500개의 위력인 2500메가톤급의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지구 충돌 시 일대를 초토화시킬 위력이다. 만약 인구밀집지역에 소행성이 떨어질 경우 대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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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소행성의 지구 충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학자들은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확률을 6만3천분의 1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백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인구밀집지역에 떨어질 가능성도 1억7천600만분의1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13 TV135’를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PHA)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