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 'ezPDF 리더' 日시장 진출

NTT도코모, KDDI 앱스토어에 입점

일반입력 :2013/10/08 13:37    수정: 2013/10/08 13:38

김효정 기자

유니닥스(대표 정기태)가 일본의 대형 소프트웨어 유통사인 소스넥스트 사와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ezPDF 리더'를 통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유니닥스는 지난달 25일 일본 소스넥스트 사의 솔루션데이에 참석해 ezPDF 리더를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일본 내에서 '이키나리 PDF'라는 이름으로 현지화돼 NTT도코모, KDDI 로컬 앱스토어에 동시 입점하게 된다.

이날 유니닥스는 소스넥스트 사를 통해 유명 게임인 '앵그리버드', 3D 증강현실 앱인 '칼라믹스(colAR Mix)', 원격데스크탑 연결 앱 '스플래시탑' 등 글로벌 SW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본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도재승 유니닥스 상무는 국산 앱 솔루션이 일본의 대표 통신사 2곳에 동시 입점한 것은 한국산 솔루션 앱으로는 최초라며 유니닥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ezPDF 리더 앱은 모바일 앱이지만 PC 버전의 프로그램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앱으로 최고 판매 비즈니스 앱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으며, PDF 문서를 보는 용도 뿐만 아니라 문서 위에서 하이라이트와 필기 기능을 통해 교육 시장에 큰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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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은 이미 스위스소방국, 아메리카에어라인, 이스라엘 오픈 유니버시티 등 전세계 20여개국에 수출 납품했고, 최근 국내에서도 GS칼텍스, JW중외제약 등에 세일즈 킷 대체 용도로 납품되는 등 볼륨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문서 내 멀티미디어까지 지원하는 PDF 뷰어 앱으로 출시 후 200여회에 거친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도가 높은 앱(구글 사용자 평점 4.5점/5.0만점)으로 인정 받고 있다. 2013년 8월 기준 전세계 12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2012 베스트 10 앱', '네이버N스토어 베스트어플 15'에 선정되기도 했다.